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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년 2월의 목표 - 세우기 편 (feat. 콩비지전) 2월을 위한 열 개의 목표를 다시 세웠다. 1월 한 달 동안 목표를 지키려 나 자신과 싸우는 과정에 만족했다. 이렇다 할 통제가 없는 일상이 지속되다 보니 최근에는 뭔가를 하다 말고 도중에 내버려 두거나 나중으로 미루는 일이 무척 잦았다. 강제력도 좀 필요하구나 싶어 2월에도 계속 소소한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려고 한다. 지난 달과 마찬가지로 어제와 오늘 정도는 틈틈이 어떤 목표를 이번 달 최종 리스트에 포함시킬지 생각했고, 열 개를 즉흥적으로 구성하지 않으려고 많이 수정했다. 1월에 했었는데 정말 좋았던 것들이나, 미달성으로 아쉬웠던 목표도 가져왔다. 첫 달을 해보니 목표 하나하나를 너무 구체적으로 세우면 수행하면서 강박적으로 지키려들거나 기록을 남기려 과하게 애써 오히려 효율이 떨어지는 면이 있었다. .. 2021. 2. 1.
2021년 1월의 목표 - 자기 평가 편 (feat. 찹쌀 콩국) 2021년 1월의 목표 자기 평가 - 10개 중 7개 달성. 새해 들어 시도한 "매달 열 개 목표 세우고 점검하기" 수행 과정에 크게 만족했다. 그냥 자기와의 약속일 뿐인데도 블로그 기록의 힘은 대단하여, 이를 지키기 위해 한 달 내내 꽤 신경 쓰고 노력했다. 꾸준함을 요구하는 일과 묵혀 놓은 숙제를 갈무리하는데 특히 큰 성과가 있었다. 1일에 설정했던 목표 그대로를 완수하지 않았더라도 성과에 충분히 만족했다면 "달성"으로 평가했다. 달성도를 떠나 일상에 여러 변화를 주는 것 같아서 아쉬웠던 점을 잘 보완해 2월에도 해 볼 예정이다. 2021년 1월의 목표 달성도 - 7/10 1. 논문 수정본 하나 공저자들께 보내기 1월 22일까지 보내고 연휴 기간에 마음 편하게 쉬었으면. 미달성 2. 블로그에 글 발행.. 2021. 1. 31.
04. 망고 키우기 9주 차: 씨앗으로부터 독립 2021년 1월 9일 (9주 차) 칼립소의 씨앗이 소임을 다하고 썩어서 절로 분리됐다. 켄싱턴 ↓ 성장이 더디고 썩은 씨앗 때문에 물이 금방 오염된다. 씨앗 부분을 제거해야 한다. R2 3형제 ↓ 자라는 모습이 무척 안정적이다. 아무 걱정이 없다. 칼립소와 베타 칼립소 ↓ 칼립소는 씨앗이 떨어져서 스티로폼을 이용해 물에 띄웠다. 잎의 색도 연하고 전반적으로 연약해 보인다. 반면 베타 칼립소는 새 잎들이 또 나왔고 어엿한 나무로 자라는 중이다. 발아 후 뿌리파리가 생기기 전까지는 잠시 흙 화분에 살았던 녀석이라 뿌리의 방향이 가장 제대로 자리 잡았다. 지난 망고 일지: - 03. 망고 키우기 6주 차: 한 주간 얼마나 자랐나 - 02. 망고 키우기 5주 차: 망고 물에서 키우기 - 01. 망고 키우기 2주.. 2021. 1. 9.